동유럽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를 함께 묶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비엔나에서 부다페스트 이동하는 여정은 자주 선택되는 경로입니다. 하지만 헝가리에는 인천에서 직항이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 오스트리아를 경유합니다. 이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바로 교통수단 선택입니다. 제가 직접 다녀온 비엔나, 부다페스트 가는법 자세히 정리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비엔나에서 부다페스트 비행기
항공은 이동 시간이 의외로 길고, 비용도 높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버스 또는 기차를 선택합니다.
게다가 항공편도 자주 있지 않아서 예약하기도 어렵습니다.
비엔나에서 부다페스트 가는법 3가지
주요 옵션은 플릭스버스, OBB 기차, 레지오젯 버스입니다. 각 교통편마다 장단점이 뚜렷하므로, 자신의 일정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릭스버스
플릭스버스는 배차 간격이 좁아 다양한 시간 선택이 가능합니다. 비엔나 중앙역과 비엔나 국제버스터미널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부다페스트에서는 Kelenföld와 Népliget 양쪽 모두 하차 가능합니다.
요금은 약 13.97유로이며,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40분입니다. 좌석 지정과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용자 편의성이 높습니다.
OBB 기차
기차는 2시간 37분 소요되며, 요금은 43.20유로로 가장 비쌉니다. 그러나 좌석 등급이 다양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다만, 유럽 기차는 출발일에 가까워질수록 요금이 급등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레지오젯 버스
가장 저렴한 옵션으로, 요금은 약 8.9유로입니다. 운행 횟수는 하루 3회로 제한적이며, Kelenföld 역에 도착합니다. 버스 내부에는 모니터와 커피 서비스가 제공되어 저렴하면서도 편리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어떤 교통편이 가장 좋을까
숙소 위치와 예산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간이 중요하고 출발 지점이 다양한 경우 플릭스버스가 유리합니다. 비용이 가장 중요하다면 레지오젯이 적합합니다. 좀 더 쾌적하고 여유 있는 여행을 원한다면 기차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교통편 예약 꿀팁, 주의사항
버스나 기차표는 일찍 예약할수록 유리합니다.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여행 일정이 확정되면 바로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여권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유럽 내 이동이라도 신분증 확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부다페스트는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당일치기보다 1박 이상 머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통편 선택도 중요하지만 여행의 여유도 중요합니다. 편안한 이동수단을 선택하고, 충분한 시간을 계획하세요.